728x90 전체 글135 자위하면 ‘근 손실’ 온다는데… 비뇨기과 의사에게 물어봤다 열심히 헬스장에서 몸을 가꾸는 사람들에게 ‘근 손실(근육 손실)’은 상당히 민감한 주제다. ‘자위를 하면 근육 성장에 방해가 된다’며 자위를 자제하는 사람도 종종 볼 수 있을 정도다. 이유인 즉슨 배출되는 정액의 주성분이 단백질이라 근육 합성과 회복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건데, 실제로 자위행위가 근육 성장에 악영향을 미칠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자위행위는 근육 성장을 방해하지 않는다. 자위행위로 배출되는 정액의 양은 약 2~4cc 정도로, 이 중 90%가 수분이고 5% 정도가 단백질이다. 배출되는 단백질을 수치로 환산하면 약 150mg정도로 근육 합성에 아무런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 대구코넬비뇨기과 이영진 원장은 “한국인이 평균 70~80g의 단백질을 섭취한다고 하면, 근육 손실이 날 정도로 자위행위.. 2024. 4. 12. “전두환 정권 같아”…의대 증원 취소 소송 나선 의료계 대표들 대전협 비대위원장·의대 교수 대표 등 대리인 “방송 3사 공개토론” 제안도 의과대 교수와 전공의, 의대생 대표 등이 정부를 상대로 의대 증원 방침을 취소하라는 소송을 제기했다.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대위원장, 전공의 대표, 의대 학생·교수 대표, 수험생 대표 등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찬종 이병철 변호사는 12일 교육부와 보건복지부를 상대로 서울행정법원에 행정소송과 집행정지 신청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또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과 조규홍 복지부장관을 상대로 “공중파 3사 생중계로 공개토론할 것을 제안한다”고도 했다. 앞서 전국 33개 의과대학 교수협의회도 같은 취지의 소송을 내고, 헌법소원을 예고한 바 있다. 이 변호사는 “교육부장관이 수시 5개월을 앞두고 (의대 2천명 증원 등) 대입전형 시.. 2024. 3. 19. 세상이 만든 감옥에 갇혀 본 사람, 이규식 싸우고 쓰다 [이 순간] 중증 뇌병변 장애인 이규식씨 자서전 출간 시설 생활, 장애인 활동가 삶 생애사 펴내 ‘언제나처럼 미래를 앞당겨 오늘을 살 것을 다짐하며.’ 민 머리에, 지하철 바닥을 기며, 탔다 내리기를 반복한다. 철판을 덧댄 휠체어를 탄 그는 험상궂은 표정으로 경찰을 막아선다. 중증 뇌병변 장애인 이규식(54)씨다. 그런 그를 사람들은 ‘탱크 몰고 다니는 깡패 같은 장애인’이라고 부른다. “어머니가 연탄가스를 마셔서 그렇게 태어난 건지, 동네 우물에 문제가 있어선지, 한의원에서 침을 잘못 맞은 탓인지 잘 모르겠지만”, 규식씨는 혼자서는 몸을 가눌 수 없이 태어났다. 규식씨 인생의 전반부는 갇혀 있던 삶이었고, 후반부는 싸우는 삶이었다. 재활원과 공동체를 전전한 인생의 전반부가 ‘방구석’에 갇혀 있던 삶이라면, 1998.. 2024. 3. 18. 나를 흥분시킨 라이브 무대, 뇌에 이유가 있었다 감정과 연결된 뇌 왼쪽 편도체 자극 현장의 역동성·함께하는 경험 가미 우리가 살면서 느끼는 희로애락의 감정을 빠른 시간에 증폭시키거나 가라앉혀주는 도구 가운데 하나가 음악이다. 음악이 주는 전율과 카타르시스의 효과를 더욱 강하게 느끼려면 직접 공연장에 가서 음악을 들으라고들 말한다. 실제로 많은 이가 그런 이유로 공연장을 찾는다.스위스 취리히대 연구진이 라이브 음악이 더 큰 감흥을 주는 이유를 과학적으로 규명한 연구 결과를 미 국립과학원회보(PNAS)에 발표했다.연구진은 실험을 위해 각각 다른 감정을 전달하는 12개의 30초짜리 음악을 만들었다. 절반은 슬픔이나 분노 같은 부정적 감정을 담은 것이었고, 나머지 절반은 긍정적 감정을 유발하는 것으로 했다. 부정적 감정을 담은 곡들은 대개 느린 박자에 화음을.. 2024. 3. 15. 이전 1 ··· 16 17 18 19 20 21 22 ··· 34 다음 728x90